망주봉
중국 송나라 문신 서긍이 고려에 한달 동안 머물면서 기록한 선화봉사 고려도경에는 현재 선유도라 불리는 군산도에 오룡묘, 숭산행궁, 군산정 등 고려시대 건물들이 존재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많은 선비들이 귀양살이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선비들이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데에서 “망주봉”이라 불렸습니다.
망주봉의 형성
유문암으로 구성되어있는 망주봉의 겉표면은 마치 부숴진 암석조각들이 모여있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형태를 각력이라고 부릅니다.
구성하는 암석종류와 관찰되는 구조를 합쳐 망주봉을 이루고 있는 암석은 유문각력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력암 형성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망주봉은 점성이 높은 용암이 흐르면서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점성이 높은 끈적끈적한 마그마는 서서히 흘러나와 분화구 주변으로 종 모양의 형태를 이룹니다.
당시 지표를 따라 흐르던 끈적끈적한 용암 표면은 식어가면서 단단해지고 뜨거운 상태의 새로운 용암이 안쪽에서 공급됨에 따라 단단한 표면이 부숴지게 됩니다.
관광포인트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는 명승 제113호 ‘선유낙조’를 감상해보자
교통정보
자가용
군산 IC ▶ 동군산 IC ▶ 동군산 TG ▶ 대야교차로 ▶ 새만금방조제 부안 방면 ▶ 고군산로 방면 ▶ 선유도해수욕장 방면
버스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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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12, 13, 15, 16번 (시외버스터미널-군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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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 (군산대정문-선유도 정류장)